널 달이라고 불러볼게
온종일 내 주윌 또 돌고 맴돌아
허겁지겁 바쁘게 흐른 일상 후에
문뜩 고개를 올려 너를 쳐다본다
내가 널 따라 이길 걷는 걸까
네가 날 따라 같이 걷는 걸까
어느새 내 주윌 또 돌고 맴돌아
하루 종일 네 생각에 헤맨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나는 널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은 답이 안 나와
울리지 않는 전화 넌 대체 뭘 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잖아
왜 나 혼자 힘이 드는지
넌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아
매일 밤 널 기다려 오늘도 나 혼자
네 생각에 잠 못 드는 밤이야
하지만 가끔씩 울리는 전화에
또 웃음 짓고 있어 나는 바본가 봐
정신없는 하루 속에서 너는 나를
생각하고 있기는 할까
왜 나 혼자 힘이 드는지
넌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아
매일 밤 널 기다려 오늘도 나 혼자
네 생각에 잠 못 드는 밤이야
하지만 또다시 울리는 전화에
나도 몰래 웃고 있는 바보 같은 나
네 맘을 정말 모르겠어
날 좋아하긴 하는 건지
네 맘을 보여줘
이제 그만 헷갈리게 해
매일 밤 널 기다려 오늘도 나 혼자
네 생각에 잠 못 드는 밤이야
하지만 한 번 더 울리는 전화에
또 나 혼자 웃고 있잖아 어떡해
나 원래 안 이래 이거 왜 이래
멀쩡하게 잘 지냈는데 너 땜에 이래
조용한 핸드폰 수도 없었던 상상 속에
이미 익숙해져 버린 난 너 없인 아려와
매일 밤 널 기다려 잠 못 드는 밤이야
오늘도 니 생각에 헤매는 날이야
익숙한 벨 소리 난 또 웃음이
I mi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