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
삶이 너무도 귀찮아 목을 매달고 싶은 밤 어!
꿈을 찾아 길을 떠나온 시골 놈의 한숨만저 파란 허공을 맴돌다 물보라 넘쳐 나는 푸른바다이곳 어디에 병든 내몸 던져볼까?
이젠 정말 지친걸까?
쥔걸 놓으면 괜찮아 질거란기대감조차 모두다 앞서떠난 등 뒤로 숨어버린 자들의 새빨간 거짓말단 한 번도 딛지 못한 슬픈 사랑의 걸음마
1)
현실 속의 피상이 드러나 정글같던 삶의 드라마 힘에 겨웠지만그나마 네가 있어 잠시나마 견뎠다들려오는 슬픈 자장가에 긴장감은 잠을 자 이완 되지 않는 시간은 언제쯤 종영될까?
좀 더 깊이 눈을 붙이자 죽어가는 깊은 슬픔과추억이 뒹구는 아련함 들과 숨이 차오르는 이 순간영영 영원히 눈을 감자 이 공기 속을 떠돌다 다니는 기억을잊고자 삶의 끈을 싹둑잘라
hook)
꽃길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속마음과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대의 영혼을저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대의 눈망울 너무나도 훔치고 푼 그대의 속내음을
2)
나는 너무도 외로워 사장 노릇도 지여워 사장 되가는 예술가들의 창작 또한 괴로워관심 제발 그만둬 나의 영혼 내버려 둬 창공을 나는 새들처럼 날게 새장을 열어둬가수란 족쇄 풀어줘 노래하던 연은 끊어줘 두 눈을 가리던 내면의 모든 잡념들을 다 벗겨줘진실처럼 잊어줘 기억에서 다지워줘 너는 몰라 바늘로 덕지덕지 꿰맨 상처한번 살다가는 인생 힘든 건 같겠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병들어 가는 짐승 밟혀 죽는 풀 한줌과 나란히 나관에 누워 잠들면야 좋겠지만슬퍼마라 친구야 먼저 가서 기다리마 너를 만날 그날 위해 내가 먼저 천국의 문을 열어두마너는 참아보라 하겠지 견뎌보라 하겠지 때론 이러다 말겠지 라고 생각을 하겠지hook)꽃길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속마음과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대의 영혼을저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대의 눈망울 너무나도 훔치고 푼 그대의 속내음을3)
억울함에 쏟아지는 눈물들은 폭우가 돼 서러움에 뱉어내는 함숨들은 태풍이돼강릉 어느 모텔서 써내려간 시제는 내생의 길이 남을 마지막 편지가 돼다빈 처럼 웃더라도 은주 처럼 울더라도 유니 처럼 노래하다 자연처럼 가더라도내 삶은 언제나 사랑받던 삶이라 흙이 되어 다시 피면 행복했다 하겠노라사랑하는 이를 향해 기뻤다고 하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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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너무도 귀찮아 목을 매달고 싶은 밤 어!
꿈을 찾아 길을 떠나온 시골 놈의 한숨만저 파란 허공을 맴돌다 물보라 넘쳐 나는 푸른바다이곳 어디에 병든 내몸 던져볼까?
이젠 정말 지친걸까?
쥔걸 놓으면 괜찮아 질거란기대감조차 모두다 앞서떠난 등 뒤로 숨어버린 자들의 새빨간 거짓말단 한 번도 딛지 못한 슬픈 사랑의 걸음마
hook)
꽃길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속마음과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대의 영혼을저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대의 눈망울 너무나도 가지고싶은 그대의 속내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