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서면 떨리는 내 두 손
추억을 열기가 두려운 그 이유겠죠
아직도 벗어날 수가 없는 난 또 혼잣말을 해
그대도 힘들어하고 있는지
제발 제발 그렇다고 해
문 저 문을 못 열겠어
문 앞에서 결국 늘 발을 돌려 친구에게로 향해 말해 숨 쉬고 싶어
문 그 뒤에서 있던 모든 일들이 자꾸 나를 숨게만 해 두렵게만 해
제발 제발 제발
집 앞에 서면 떨리는 내 두 손
추억을 열기가 두려워 두려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 걸 집 앞에만 서면
그대도 힘들어하고 있는지
제발 제발 그렇다고 해
집 앞에 서면 떨리는 내 두 손
추억을 열기가 두려워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