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나 알고 있지만
그래 아닌 줄 더 잘 알고 있어
처음부터 내 맘은 아직 그대로인데
어떻게 널 지울수 있어
하지만 그것만 알아줘
오직 내 맘은 니가 전부란걸
나는 너만 알아서 다른 사랑 몰라서
조금만 아플게 너를 간직한 채
그래도 다시 한 번만 더 네게 물을게
나 없이도 후회 없이 살 수 있냐고
그래 난 바보같아서 너밖에 알지 못해서
알면서 또 한번 더 물을게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우리 함께한 그 많던 약속도
이젠 필요 없지만 아파도 간직할게
언젠가 그리워 찾을지 모르니
그래도 다시 한 번만 더 네게 물을게
나 없이도 후회 없이 살 수 있냐고
그래 난 바보같아서 너밖에 알지 못해서
알면서 또 한 번 더 물을게
그대 내게 행복하란말 제발하지 말아줘
아직 널 사랑하는데
사랑한단 말 질리도록 되풀이해도
너에게는 이 말밖에 할 수없는데
니가 날 버려둔 채로 차갑게 뒤돌아서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게
미워도 너만 아는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