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그 거리를 지나쳐가다
수백 번은 더 해봤던 생각이 났어
우연히 널 길에서 마주친다 해도
이제는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
자꾸 추억 하다 보니 낡아 버려서
이젠 떠올려봐도 잘 생각이 안나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할 수 있었던
거짓말 같았던 너무 완벽한 기억
우리가 한번쯤 마주칠 수만 있다면 좋겠다 좋겠다
그래서 서로가 미친 듯이 사랑했던 그 기억 그 눈물
돌아오면 좋겠다
사랑했던 기억들은 남아있는데
어떻게 헤어졌는지 생각이 안나
아직 난 여길 떠나지 못할 것 같아
너라도 행복을 찾았기를 바랄게
우리가 한번쯤 마주칠 수만 있다면 좋겠다 좋겠다
그래서 서로가 미친 듯이 사랑했던 그 기억 그 눈물
돌아오면 좋겠다
묻고 싶은 게 있어
얼마나 얼마나 나를 사랑했는지
얼마나 내가 미웠으면 그렇게 가버렸는지
그래서 서로가 미친 듯이 사랑했던 그 기억 그 눈물
어떻게 잊었는지